쌍용차 '코란도 C' 2000여대 리콜…좌석안전띠 부적합
쌍용차 '코란도 C' 2000여대 리콜…좌석안전띠 부적합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2.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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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쌍용자동차(주), 다임러트럭코리아(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볼보그룹코리아㈜트럭, 혼다코리아(주)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코란도C 승용자동차는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시험에서 부적합함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대상은 지난해 3월 30일부터 5월 26일까지 제작된 코란도C 승용자동차 2637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5일부터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또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악트로스 화물자동차의 경우도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가 자동차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할 계획이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1년 9월 14일부터 지난해 4월 11일까지 제작된 악트로스(2641 LS 6X2) 365대이며 부품 수급 등의 사유로 리콜은 올해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KX 승용자동차의 경우 연료탱크가 제설제에 의해 부식돼 크랙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할 계획이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6년 7월 20일부터 2008년 9월 22일까지 제작된 MKX 승용자동차 65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5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볼보그룹코리아트럭에서 수입·판매한 FH트랙터·FH카고 화물자동차의 경우 차체 상단 표시장치 광도가 밝아서 반대편 운전자의 운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 2013년 12월 20일부터 지난해 11월 18일까지 제작된 FH트랙터·FH카고 화물자동차 415대의 소유자는 15일부터 볼보그룹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VT750CS 등 4개 차종 이륜자동차의 경우 지난 2009년 12월 23일부터 2012년 8월 09일까지 제작된 VT750CS 이륜자동차 71대에서 연료펌프 작동과 관련된 전기배선이 주행중 진동으로 인해 끊어져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2010년 2월 8일부터 2012년 7월 31일까지 제작된 VFR1200F(D)·VFR1200X 이륜자동차 52대에서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작결함으로 가속이 불가능하거나 뒷바퀴 잠김으로 인한 급제동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5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