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달' 보기 어렵다…바람 불고 흐린 날씨 지속
'정월 대보름달' 보기 어렵다…바람 불고 흐린 날씨 지속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2.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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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축제 ⓒ뉴시스

일년 중 가장 큰 달을 볼 수 있는 정월대보름인 22일은 전국이 바람이 불어 춥고 날이 흐려 대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점차 흐려지며,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따라서 이날 서울 지역 기준 오후 6시 전후로 뜨는 정월 대보름달을 관측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전남남해안·전라남북도 등 일부 지역에서 오후부터 5mm 미만의 비가 오고 제주산간 지역에서 1~5cm 가량 눈이 오면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부산 2도, 광주 0도 등으로 전날(21일)보다 1~3도 떨어지며,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부산 7도, 광주 6도 등이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