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청부 살인사건' 피해자 어머니 '영양실조'로 숨져
'영남제분 청부 살인사건' 피해자 어머니 '영양실조'로 숨져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2.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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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주범 윤길자씨에 허위 진단서 발급을 위해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남편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뉴시스

영남제분 회장 아내 윤길자씨가 청부 살해한 여대생의 어머니가 숨졌다.

지난 20일 피해자의 오빠는 자신의 SNS 계정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제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라며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전했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은 없으며 피해자의 몸무게가 38kg밖에 되지 않은 점으로 보아 '영양실조'로 추정했다.  

앞서 영남제분 회장의 아내인 윤길자 씨는 지난 2002년 자신의 사위와 그의 이종사촌 여대생이었던 하씨의 관계를 의심해 하씨를 청부 살해한 혐의로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바 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