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레시피] 초간단 프랑스퓨전 요리 '봉주르 마끼'
[싱글레시피] 초간단 프랑스퓨전 요리 '봉주르 마끼'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2.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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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혼자사는 '1인 가구' 이른바 '싱글족'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이들의 식생활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우리 인식 속에 있던 '싱글족'의 식(食)생활의 모습은 간편한 레트로트 식품을 데워먹거나 컵라면 등을 먹는 모습이 전부였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쿡방(Cook+방송) 또는 인터넷 등을 통해 집에서 레시피를 따라 직접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쿡방 등에서 보여지는 쉽고 재치 있는 조리법 등으로 인한 요리에 대한 인식에 대한 변화와 '스스로 나를 위한 요리'를 만든다는 욕구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식문화에 대한 사회적 변화 속에 '솔로이코노미'를 선도하는 '데일리팝'은 다양한 쿡방을 통해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전달하려 한다.<편집자주>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쿡방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온 '봉주르 마끼'이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방송에 출연하는 스타의 집에서 그가 직접 사용하는 냉장고를 스튜디오로 옮겨, 냉장고의 주인이 정한 주제로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15분 안에 음식을 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쉽고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계란빵 요리 '봉주르 마끼'

지난 22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배우 김주혁이 정한 주제는 '집빵'으로 김주혁은 정호영 셰프에게 "집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집빵요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호영 셰프는 프랑스 프렌치토스트에 일본 마끼를 접목한 퓨전 계란빵 요리 '봉주르 마끼'를 선보였다.

정호영의 요리를 맛본 김주혁은 "촉촉한 프렌치토스트를 먹는 느낌이다. 계란이 적당히 익어 달걀말이 식감이다"며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빵인지 계란인지 구분이 안 된다"고 평가했다.

음식을 맛본 최지우 역시 "정말 부드럽다. 쫀득쫀득하다. 집에 가서 방송 되돌려보면서 레시피를 외워야겠어요"라고 칭찬했다.

결국 이날 김주혁은 최종 선택에서 "올해 먹어본 요리 중 제일 맛있었다"며 "집에 가서 방송을 되돌려 보면서 레시피를 다시 봐야할 것 같다"고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택했다.

◇정호영 셰프의 '봉주르 마끼' 레시피

재료: 베이컨, 게맛살, 사과, 우유, 식빵, 달걀, 양파, 당근, 마요네즈, 버터, 설탕, 밀가루, 소금, 맛술

1) 식빵의 테두리를 잘라낸다.

2) 테두리를 잘라낸 식빵을 밀대로 밀어 얇게 만든다.

3)잘라낸 식빵 테두리를 기름에 튀긴 뒤, 기름기를 빼고 설탕을 입힌다.

4)사과, 양파, 당근을 채 썬다.

5) 기름을 두른 팬에 채 썬 양파와 당근을 볶는다.

6) 같은 팬에 베이컨을 굽는다.

7) 게맛살을 잘게 찢은 후 마요네즈를 넣어 무친다.

8) 달걍노른자를 풀어 밀대로 얇게 민 식빵에 바른다.

9) 달걀노른자를 바른 식빵에 양념한 게맛살, 구운 베이컨, 볶은 채소와 채 썬 사과를 넣고 말아 롤을 만든다.

10) 전자레인지에 버터를 녹인다.

11) 불에 달걀, 설탕, 밀가루, 소금, 맛술, 우유를 넣는다.

12) 11에 녹인 버터를 넣어가며 잘 섞어 달걀물을 만든다.

13) 사각팬에 달걀물을 붓고 식빵을 얹어 돌도 만다.

14)달걀물을 계속 부어가며 식빵롤에 달걀옷을 여러 겹으로 입힌다.

15) 달걀말이롤을 적당한 크기로 썬다.

16) 접시에 달걀말이롤을 담고 식빵튀김을 곁들여 낸다.

사진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