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창구와 인터넷뱅킹을 통해 자동이체 계좌를 변경할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가 시행된 첫날에 계좌 변경 신청이 30만건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각 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단계 계좌이동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인 지난 26일 조회 건수는 40만4839건, 이 가운데 실제 계좌 변경은 30만5071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조회 건수는 계좌이동제 2단계가 시행된 지난해 10월30일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 사이트(www.payinfo.or.kr)에서 이뤄진 건수(20만9000여건)보다 두 배 정도 증가했고 변경 건수는 2단계 시행 첫날(2만3047건)보다 13배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조회·변경·해지 서비스의 90% 이상이 은행의 모바일·인터넷·창구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계좌 변경 거래의 98%가 은행을 통해 이뤄졌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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