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레시피] 불가리아식 요리 '싹쓸이 팬', 깔끔함과 맛의 조화
[싱글레시피] 불가리아식 요리 '싹쓸이 팬', 깔끔함과 맛의 조화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3.02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몇 년간 혼자사는 '1인 가구' 이른바 '싱글족'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이들의 식생활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우리 인식 속에 있던 '싱글족'의 식(食)생활의 모습은 간편한 레트로트 식품을 데워먹거나 컵라면 등을 먹는 모습이 전부였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쿡방(Cook+방송) 또는 인터넷 등을 통해 집에서 레시피를 따라 직접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쿡방 등에서 보여지는 쉽고 재치 있는 조리법 등으로 인한 요리에 대한 인식에 대한 변화와 '스스로 나를 위한 요리'를 만든다는 욕구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식문화에 대한 사회적 변화 속에 '솔로이코노미'를 선도하는 '데일리팝'은 다양한 쿡방을 통해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전달하려 한다.<편집자주>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흔히 볼 수 있는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내 취향의 요리'로 환골탈퇴 시킨 쿡방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온 '싹쓸이 팬'이다.

깔끔하게 한팬, '싹쓸이 팬'

해당 방송에서는 김범수의 각 잡힌 깔끔한 냉장고가 공개됐다. 김범수가 미카엘 셰프와 이찬오 셰프에게 준 주제는 '내 취향의 깔끔한 요리 보고 싶다' 로 미카엘은 팬 안에 모든 재료를 몰아넣은 불가리아 가정식 요리 '싹쓸이 팬'을, 이찬오는 '설레기 없수'라는 요리를 내놨다.

두 셰프는 요리를 하는 동안에도 깔끔한 취향을 맞추기 위해 주방 위생에도 신경 쓰며 대결을 진행했다.

팬 하나에 모든 영양을 담은 미카엘 셰프의 '싹쓸이 팬'을 맛본 김범수는 한입가득 넣은 채로 "너무 맛있다"를 연발했다. 김범수는 미카엘의 요리를 선택하며 "기립박수를 쳐주고 싶다. 어떤 걸 넣어도 응용이 가능한 요리의 탄탄한 기본 베이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카엘 셰프의 '싹쓸이 팬' 레시피

재료: 달걀, 페타 치즈, 방울토마토, 양파, 풋고추, 후추

1)방울토마토의 꼭지를 떼어낸다.

2)양파를 채 썬다.

3)풋고추는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썬다.

4)기름을 두른 팬에 채 썬 양파와 잘게 썬 풋고추를 볶는다.

5)방울토마토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팬에 넣고 함께 볶는다.

6)볶던 재료에 페타 치즈를 손으로 으깨어 넣는다.

7)6에 달걀을 넣고 잘 섞는다.

8)후추를 뿌려 마무리 한다.

 

사진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