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결함 등 혼다·폭스바겐 1만여대 리콜 예정
에어백 결함 등 혼다·폭스바겐 1만여대 리콜 예정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3.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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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IVIC FD1 등 7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충돌로 인한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6년 3월 22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CIVIC FD1, LEGEND KB1 등 7개 차종 승용자동차 7659대다.

혼다코리아는 해당 부품의 전 세계적인 리콜로 인해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본사와 리콜 시행일정을 확인중이며, 국토부는 조속히 리콜 시행일정을 결정해 해당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할 것을 지시하고 리콜 시행이전 소유자의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Passat 2.0 TDI 승용자동차의 리콜은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한다는 소유자들의 신고가 출발점이 됐다.

이번 건에 대한 국토부의 조사지시에 따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제작결함 여부를 조사한 결과, 엔진오일펌프에 동력을 전달하는 육각 샤프트의 마모로 엔진오일펌프의 작동불량 현상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으로 확인했다.

이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이번 리콜이 확정됐으며, 리콜대상은 지난 2005년 7월 13일부터 2008년 5월 16일까지 제작된 Passat 2.0 TDI 승용자동차 2425대로, 부품 수급 등의 사유로 리콜은 올해 상반기 중 실시될 예정이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