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경제 회복 위해 '경제 뿌리' 중소기업 역할 필요"
황교안 "경제 회복 위해 '경제 뿌리' 중소기업 역할 필요"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3.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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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국무총리는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뉴시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10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 대표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수의 99.9%, 전체 근로자의 87.5%를 차지하는 '경제의 뿌리'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정부는 중소기업이 수출기업화 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대·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및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조경제혁신센터 기능 강화와 지역전략산업 육성, 규제프리존 제도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가 중소기업 규제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완화와 중소기업 수출지원 확대 등의 정책에 적극적인 환영의사를 밝히면서,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경제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주요 지원정책으로 ▲수출 및 해외진출 확대 ▲연구개발(R&D) 전략성 강화 및 관리체계 전문화 ▲벤처·창업 생태계 고도화 ▲소상공인 과당경쟁 방지 및 경쟁력 제고 등을 보고했다. 

한편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사이버테러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 활동이 가능하도록 국회에서 '사이버테러 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황 총리는 "사이버테러가 현실화되면 극심한 사회 혼란과 국가경제 전반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