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1인 가구 대상 맞춤형 보험상품 필요해'
[카드뉴스] '1인 가구 대상 맞춤형 보험상품 필요해'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3.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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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은 우리나의 1인 가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맞춤형 보험상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통계청 가구 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은 27.1%로 2005년(20.0%)보다 7.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특히 1인 가구 39.5%가 월세로 살고 있으며, 그 중 20대는 62.3%, 30대는 48.4%로 2030세대의 월세 거주 비중이 높았습니다.

최근 발표된 '1인가구 대상 보험상품 제공 방안' 보고서에는 저연령 1인 가구의 경우 소득 및 지출 불확실성이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소득 상실 시 가계소비를 충당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 대한 욕구가 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저소득층의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미래 소비를 위한 연금상품보다는 당장의 소득 및 지출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일본은 저소득·고연력 1인 가구를 위해 고독사 보험도 판매중입니다. 독거노인을 세입자로 둔 집주인이 독거노인의 사망 시 사후처리비용을 보전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김세중 연구위원과 김유미 연구원, "현재 1인 가구 규모가 보험회사가 적극적으로 상품개발에 뛰어들 만큼 큰 시장이 아닐 수 있고, 적합한 보험상품이 기존 상품과 다르지 않을 수 있지만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보험사고 발생 시 경제적 충격에 취약할 것으로 된다"며 "이들을 위한 사적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1인 가구의 맞춤형 보험상품을 고려할 때 입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