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은?'…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서비스 오픈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은?'…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서비스 오픈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3.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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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정보포털' 첫 화면의 구성 (자료=교육부)

수험생이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등을 입력하면 지원 가능한 대학과 점수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가 개통된다.

어디가(adiga)는 'Admission Information Guide for All'의 앞 글자를 딴 단어로, 정부3.0 취지에 부응해 4년제 대학 198개, 전문대학 137개 대학의 입시정보를 한 곳에 모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대학입학정보 포털 서비스'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5일 숙명여자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입학처장협의회 회장,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학생·학부모 대표, 대입상담교사단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입정보포털' 개통식을 가졌다.

어디가 서비스는 고교생 3000여명의 설문조사 결과와 자문위원회(학생, 학부모, 교사, 대학관계자 등 23명으로 구성) 협의 사항을 반영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학생은 자신의 희망 진로와 직업에 관련된 대학과 학과들을 찾아보고, 해당 학과의 모집인원, 전형요소(학생부, 수능, 면접 등), 반영비율, 지원자격 등을 비교·검색할 수 있다.

또 회원으로 가입하면 자신의 성적(학생부, 수능, 모의고사)을 등록한 후, 대학별 전형기준으로 성적을 진단해 볼 수 있고 1:1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일부 자료는 대학의 입시업무 진행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어디가 서비스를 학교내 대입상담을 연계 활용하면 사교육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대학 입시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고, 지리적·경제적 여건으로 인한 입시정보 불균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