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31일 미·중·일 연쇄 정상회담
朴 대통령, 31일 미·중·일 연쇄 정상회담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3.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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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국과 연쇄적으로 개별 정상회담을 갖는다.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국과 연쇄적으로 개별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오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상회의 첫 날인 31일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 중국 시진핑 주석, 일본 아베 총리와 차례로 개별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같은날 오바마 대통령, 아베 총리와는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열어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독자 제재와 국제 사회 대북 압박 방안을 협의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처럼 하루에 미·중·일, 3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갖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확고한 한미 연합 대비 태세를 확인하고 만약 북한이 무모한 도발할 경우 북한 정권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경고하고, 한중 회담에서도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는 어떠한 도발이 있어서도 안된다는 점과 한중 두 나라의 전략적 관계 발전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북핵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밖에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도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공조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이번 4차 핵 안보 정상회의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세계 52개국 지도자와 UN, 국제원자력기구(IAEA), 인터폴(ICPO) 등 4개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