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크기 최강자는
트렁크 크기 최강자는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11.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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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인 골프캐디백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중대형 세단으로는 뉴 토러스, 현대 그랜저TG, 기아 오피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가 국산 및 수입차 인기 중ㆍ대형 세단 30여종을 선정해 직접 트렁크의 골프백 적재 개수를 실험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일반 성인남성 기준으로 골프백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클럽을 채워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골프백 적재 개수로 나타냈다.

실험결과 가장 넓은 트렁크를 갖춘 차는 대형 세단 중 포드 뉴 토러스였고 중형 세단에서는 현대 YF소나타, 가장 좁은 트렁크는 크라이슬러 PT크루저였다.

차종별로는 대형 세단 중 트렁크에 골프백 5개가 들어가는 차종은 포드 뉴 토러스, 현대 그랜저TG, 기아 오피러스 등이었다. 그 중 포드 뉴 토러스는 골프백 5개를 싣고도 충분한 공간이 확보돼 최대 트렁크 용량을 과시했다.

반면 폭스바겐 페이톤, 재규어 XJ, 캐딜락 STS, 한국GM 알페온, 르노삼성 올뉴 SM7 등은 3개까지만 적재가 가능했다.

중형세단 중에서는 기아 K5, 현대 YF쏘나타, BMW 뉴5시리즈 등 8개의 중형 세단에 골프백 4개가 들어갔다. 특히 현대 YF쏘나타와 렉서스 ES350은 골프백 4개를 싣고도 여유 공간까지 남아 중형 세단 중 트렁크 크기가 가장 넓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 CLS클래스, 폴크스바겐 뉴파사트, 르노삼성 SM5(신형)는 3개의 골프백 적재가 가능했고 크라이슬러 PT 크루저는 중형 세단 중 가장 적은 2개만 실을 수 있었다.

SK엔카 관계자는 “국산차 중에서 한국지엠 알페온, 르노삼성 올뉴SM7 등은 3개까지만 적재가 가능해 일반 중형 세단보다 트렁크가 작게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