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BMW 등 리콜…매트·엔진·에어백 등 결함 발견
아우디폭스바겐·BMW 등 리콜…매트·엔진·에어백 등 결함 발견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3.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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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주)에프엠케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주)스즈키씨엠씨, 지엠코리아(주), BMW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1일 밝혔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운전석 매트 고정이 해제돼 매트가 가속페달쪽으로 밀려날 경우 가속페달이 매트에 끼어 가속상태가 지속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3년 3월 15일부터 지난해 12월 16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기블리 승용자동차 2403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1일부터 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사트(Passat) 1.8 TSI 승용자동차의 경우 엔진 캠축에 연결된 고압 연료 분사 펌프 및 브레이크 진공 펌프 사이에서 과부하가 발생돼 엔진 출력 감소 및 브레이크 성능저하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1월 18일부터 지난해 6월 24일까지 제작된 파사트 1.8 TSI 승용자동차 1146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4월 5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AN650ZA 등 5개 차종 이륜자동차의 경우 엔진 흡배기 밸브 태핏 결함으로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리콜대상은 2012년 12월 25일부터 2014년 1월 22일까지 제작된 AN650ZA, DL650A 이륜자동차 84대이다.

또 이그니션 스위치와 주배선을 연결하는 커넥터의 제작결함 및 주배선·배터리 접지선 위치가 부적절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리콜대상은 2014년 3월 31일부터 지난해 6월 4일까지 제작된 DL1000AL5 등 3개 차종 62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1일부터 스즈키씨엠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지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사브 승용자동차의 경우 운전석 좌석안전띠 리트렉터의 제작결함으로 충돌시 안전띠를 되감지 않아 운전자가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10월 24일부터 2008년 2월 18일까지 제작된 사브 승용자동차 3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1일부터 지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미니쿠퍼(MINI Cooper)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파워스티어링 펌프 부품 제작결함으로 조향 보조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4년 12월 23일부터 2005년 2월 14일까지 제작된 MINI Cooper, MINI Cooper S 승용자동차 8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1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한편, 320i 등 21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충돌로 인한 운전석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2년 1월 4일부터 2006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320i 등 21개 차종 승용자동차 3296대이며, 비엠더블유코리아는 해당 부품의 전세계적인 리콜로 인해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본사와 리콜 시행일정을 확인중이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