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교실' 무료 운영…훈련·교육법 교육
'반려동물교실' 무료 운영…훈련·교육법 교육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4.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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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인 가구의 증가 영향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한다.

이에 서울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1일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재개장해서 운영 중에 있다.

반려동물교실의 주요 교육주제는 '반려동물 이해하기', '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존중과 진정)', '문제행동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으로 구성된다.

반려동물 이해하기에는 개가 소통하는 방법 및 습성 등에 대해 올바로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에는 반려동물을 가정에서 교육하는 데 있어서 원칙에 따른 올바른 보상과 벌칙에 대해 배운다.

이어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에는 반려동물과의 상호 존중을 통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에 대해 배우며, 문제행동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에는 눈맞춤, 앉아, 스킨쉽 등 기본적인 훈련의 중요성과 그 교육법에 대해 배우고 반려동물과 함께 연습해 본다.

교육참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반려견 놀이터 이용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사)서울시 수의사회 산하 '반려동물 행동학 연구회' 수의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행동학 연구회는 유기동물 방지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문제행동 수정·훈련연구, 보호자 상담 및 교육, 동물보호 문화축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월 1회씩 3회 과정의 프로그램을 두 번 반복하려 했으나, 우천 등으로 인해 총 5회, 약 35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교실을 진행했다.

지난 행사를 통해 반려견주들의 반려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소통과 훈련 및 관리방법 등을 강의·시연해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확산시키는데 일조했다.

올해는 교육내용을 1회 추가해 매주 1회로, 1개월간 총 4회 과정을 4월과 9월 두차례 총8회 운영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