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인 가구 리포트-6] 혼자 사는 생활 '만족' 63.8% ·혼자 살기 '편하다' 69.3%
[서울 1인 가구 리포트-6] 혼자 사는 생활 '만족' 63.8% ·혼자 살기 '편하다' 69.3%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4.10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에서 혼자 사는 것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서울특별시의회 '서울특별시 1인가구 대책 정책연구'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1인 가구들을 대체적으로 혼자 사는 생활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일상생활과 태도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63.8%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보통이다'(30.1%), '불만족한다'(6.2%) 순이었다.

혼자 생활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는 20대 70.3%, 30대 66.5%, 40대 63.3% 순으로 연령이 낮을 수록 만족도가 높았으며, 독거 기간 5년 이상(65.5%), 월소득 301~400만원 미만(76.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반면 남자(8.6%), 40대(7.1%), 월소득 101~200만원 미만(11.3%)에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 서울에서 혼자 살기가 얼마나 편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69.3%가 '편하다'고 했으며, '보통이다'가 23.3%, '불편하다'가 7.4%였다.

특히 모든 계층에서 '편하다'는 답변이 지배적이라 서울시 1인 가구의 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 서울에서 혼자 사는 것의 편한 정도 ⓒ서울특별시의회 '서울특별시 1인가구 대책 정책연구'

더불어 응답자 48.3%는 현재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 관심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관심없다'(17.2%)는 응답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10명 중 5명 정도는 자신의 동네에 관심이 있다는 셈이다.

한편, 서울시 1인 가구 65.3%는 시에서 '세제 혜택 등 경제적 지원'을 받기 원했다. 다음으로 '다양한 소형주택 공급'(54.6%), '치안·방법, 안전성 강화'26.1%), '지역복지 서비스'(22.1%), '문화생활 공간확충'(16.9%) 등을 원했다.

자료=서울특별시의회 '서울특별시 1인가구 대책 정책연구'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