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에어백 결함으로 11만1553대 리콜
현대차 아반떼, 에어백 결함으로 11만1553대 리콜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4.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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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현대자동차(주), 한불모터스(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아반떼 HD 승용자동차 리콜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 에어백 비정상 전개현상으로, 자동차소유자들의 결함신고(3건)가 있었던 건이다.

국토부의 조사지시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결과, 앞열(운전석, 동승석) 에어백이 미전개 조건에서 전개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에서 시정조치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본 리콜이 확정됐으며, 리콜대상은 2008년 1월 2일부터 2009년 8월 22일까지 제작된 아반떼 HD 승용자동차 11만1553대로 오는 12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뒷좌석 안전띠 버클 지지대 제작결함으로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9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제작된 Grand C4 Picasso 2.0 Blue-HDi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 6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2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C 220 BLUETEC 4MATIC 승용자동차의 경우 조향장치 스위치 모듈 전기배선의 조립불량으로 전기배선이 손상될 경우 방향지시등 고장, 에어백 오작동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7월 24일 제작된 GLC 220 BLUETEC 4MATIC 승용자동차 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