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행 중이던 기아차 K3, 경부고속도로서 화재 발생
[단독] 주행 중이던 기아차 K3, 경부고속도로서 화재 발생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6.04.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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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K3 차량이 주행 중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7시30분경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 IC에 못미친 지점에서 K3 차량 엔진에서 불이나 주행 중인 차량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를 목격한 A씨는 "갑자기 앞에서 달리던 차 엔진쪽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해당 위치는 현대·기아차의 본사가 보이는 위치로 목격자가 데일리팝에 제공한 사진에서도 건물 상부에 위치한 희미한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초 미국에서 K3가 화재위험이 있다며 8만7000여대의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K3의 냉각팬 레지스터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키로 했으며 레지스터의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했으며,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에서도 이를 시인한 것이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4년 4월 사이에 생산된 모델이다.

하지만 국내는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