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각 나라별 1인 가구 분석-영국 편
[카드뉴스] 각 나라별 1인 가구 분석-영국 편
  •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4.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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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증가는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이미 세계 여러 대도시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유럽의 1인가구의 증가는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고 ▲이혼율과 별거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경제적 여유 로 인한 자발적 미혼의 증가가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 중 영국의 1인가구(2013년 기준)는 770만 가구로 전체가구 구성의 29.2%를 차지하며, 2003년에 비해 약 50만명이 증가했습니다. 1971년 17%이던 1인가구는 2013년 29%까지 증가했으며, 이중 남성이 46% 여성이 54%를 차지합니다.

영국정부는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공공 및 저소득 층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개입이 강화시키고, 민간임대 주택에 공정 임대료(3년간 고정, 임대료 상한 제한) 적용으로 임차인을 보호하는 등의 정책을 펼쳤습니다.

또한, 사회주택 등 저렴한 주택의 공급에 대해 사업비 및 보증 등을 지원했고, 빈집의 개보수 비용 등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빈집 지역보조금 프로그램'에 공동체주책 공급조직들이 참여  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지역사회의 이익을 위해 재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영국의 지역사회·지방자치부의 가구예측에 따르면, 앞으로 2033년에는 1인 가구 수가 1128만명으로 약 400만명이 증가하며 이는 전체가구의 41%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팝=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