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연 5.78%..평균가는 1억8663만원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연 5.78%..평균가는 1억8663만원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4.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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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연 5.78%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www.kbstar.com)은 부동산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해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실태를 조사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283개 단지, 30만581실 오피스텔의 평균가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1억8663만원이었고, 임대수익률은 연 5.78%이었다.

수익률은 전년대비(6.01%) 하락했지만 시중금리를 생각했을 때는 낮은 수치는 아니다.

시도별로 보면 충남(7.52%), 충북(7.51%), 광주(7.41%), 대전(7.19%) 순으로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또 오피스텔이 집중 분포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 오피스텔 평균 가격이 2억2135만원이며, 그 중 금천구가 연 6.44 %로 전체 25개구 가운데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동대문구(6.23%), 강서구(6.19%), 관악구(6.11%), 강북구(6.03%)  등의 순으로 6%대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오피스텔 밀집 지역인 강남구(1만5826실, 연 4.95%), 영등포구(1만3717실, 연 5.21%), 마포구(1만3432실, 연 5.12%), 서초구(1만281실)는 연 5.25%의 임대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7363만원으로 임대수익률은 연 5.8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시흥시가 연 7.26%, 의정부시 연 7.23%, 의왕시 연 6.87% 순으로 높았으며, 세대수가 많은 성남시(2만6783실)는 연 5.13%로 가장 낮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공급과잉 논란이 있으나 저금리 기조의 지속과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선호로 역세권 등 배후수요가 탄탄한 지역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임대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 가격은 저렴하고 월세가 높은 인천지역의 수익률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