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통행료 소형 1600원·중형 2800원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통행료 소형 1600원·중형 2800원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4.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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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20일 개통 예정인 서울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소형차 기준 1600원, 중형차 기준 2800원으로 책정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다음달 20일 개통 예정인 서울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소형차 기준 1600원, 중형차 기준 2800원으로 책정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민자구간의 통행료를 이같이 잠정결정했다.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총 길이 22.9㎞이며, 이 중 통행료가 징수되는 민자구간은 12.4㎞로, 왕복 6∼8차로 관악터널, 신림터널, 서초터널, 교량 등이다.

서울시는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뒤 통행료를 최종결정해 30년간 징수할 계획이다.

현재 강남 지역 동·서간 주요간선도로가 2개 축에 불과해 차량 정체가 자주 발생하는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남부지역의 극심한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사업으로 개통된 우면산 터널 도로는 현재 소형과 중형 모두 25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다.

한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에는 서울시 예산 1조3242억원과 민간자본 9098억원이 투입됐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