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경매 종료..낙찰가 2조원대에 그쳐
주파수 경매 종료..낙찰가 2조원대에 그쳐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5.02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달 29일 주파수 경매에 참석한 (왼쪽부터)KT 최영석 CR기획실 상무, LG유플러스 강학수 사업협력담당 상무, SKT 임형도 정책협력실 상무 ⓒ 뉴시스

지난달 29일부터 진행된 '2016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종료됐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일 오전 경매 8라운드에서 LTE 주파수 경매가 완전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인기대역인 2.6㎓ D블록을 9500억원에 낙찰받았으며, 같은 2.6㎓ 대역인 E블록도 3277억원에 가져갔다.

KT는 B블록(1.8㎓ 대역)을 최저입찰가인 4513억원에, LG유플러스는 C블록(2.1㎓)을 최저입찰가인 3816억원에 낙찰받았으며, A블록(700㎒ 대역)은 유찰됐다.

이로 인해 이통 3사가 지불하게 될 낙찰가격의 총액은 2조1106억원으로, 당초 전망치였던 3조원보다 크게 낮다.

미래부는 이번 경매가 과거 두차례의 경매와 달리 과열경쟁이나 경쟁사 비방전 없이 원만하게 진행됐으며 각사가 필요한 주파수를 시장원리에 따라 합리적으로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