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1인 가구를 위한 용량을 줄인 쓰레기 봉투의 판매에 나섰습니다.

서초구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7만3007가구 중 1∼2인으로 구성된 가구가 8만6791가구로 전체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유리나 사기 등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는 특수규격봉투는 "기존 50L 용량 1종으로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소량의 쓰레기를 배출하기에 너무 크다"는 불만이 제기 되어왔습니다.

이에 서초구는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2L봉투와 특수규격봉투20L를 만들어 2L는 매당 60원, 20L는 매당 1840원에 봉투판매소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서초구는 "내년부터 소용량 규격봉투 3L도 판매할 계획"이며 "앞으로 인구 변화에 맞는 다양한 규격의 쓰레기봉투를 만들어 주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데일리팝=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