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열풍, 위생도 안전할까?..즉석·편의식품 집중 점검
편의점 도시락 열풍, 위생도 안전할까?..즉석·편의식품 집중 점검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5.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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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일부터 간편 식품에 대한 집중 위생 점검이 실시된다.

'스타 도시락' 등을 기반으로 편의점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내주부터 간편 식품에 대한 집중 위생 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전국 도시락 등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제조업체 2300곳에 대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1인 가구 증가, 편의점 간편식 시장 성장 등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와 봄철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에 따라 마련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원부재료의 위생적 취급 여부 ▲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액란제품, 구운 계란, 지단 등 알가공품 생산업체 171곳에 대해서도 ▲식용부적합 원료알 사용 여부 ▲자체위생관리기준 운용 여부 ▲원료의 입고, 생산․판매량 등의 적정관리 여부 등을 오는 27일까지 집중 점검한다.

특히, 알가공품은 수거검사도 병행해 동물용의약품 잔류 여부를 중점 검사하고 위반 제품은 즉시 회수조치와 함께 원료알 생산농장도 추적 조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즉석섭취식품 및 알가공품에 대한 위생관리가 강화될 것이라며, 관련 업계에서도 종사자의 개인위생과 식품안전관리에 다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