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우울증에 빠진 1인가구 '중년이 위험해!'
[카드뉴스] 우울증에 빠진 1인가구 '중년이 위험해!'
  •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5.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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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1인가구가 중년의 다인가구보다 자살생각을 4배나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은 중년의 1인가구가 중년의 다인가구 보다 3배가량 높게 나왔습니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은나 부연구위원과 동의대 이민홍 사회복지학과 부교수의 '우리나라 세대별 1인가구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중년 1인가구 40세부터 64세까지의 자살생각률은 13.9%로 다인가구에 속한 중년3.0%의 4배를 넘었고, 우울의심 비중은 27.2%로 다인가구 8.8%에 비해 3배 가량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1인가구의 특성과 위험요인을 분석해 본 결과 중년 1인가구는 노인 1인가구 못지않게 소득·고용·주거 불안정성 등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으로 중년 1인가구의 자살위험을 낮추기 위한 정신건강적 개입이나 사회복지적 지원 등의 다차원적인 접근이 필요해보입니다.

(데일리팝=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