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돈 없어 체납된 건보료 대신 납부..대상자는?
아름다운재단, 돈 없어 체납된 건보료 대신 납부..대상자는?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5.09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건강보험료(이하 건보료)를 내고 싶어도 돈이 없어 내지 못한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9일 아름다운재단은 "대다수 생계형 건보료 체납자들은 소득 자체가 없거나 매우 적어서 보험료를 내기 어렵다"며 생계형 건보료 체납자들에게 내년 1월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6개월 이상 건보료를 내지 않을 경우의 생계형 체납자들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재단은 매달 1일부터 신청을 받아 20일 대상자를 선정·발표하는 방식으로 건보료 체납자들에게 체납보험료 분납액 1회분(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월 보험료 5만원 이하의 생계형 건보료 체납자 중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체납보험료로 인한 통장 압류된 경우 ▲연대납부로 체납이 대물림된 경우이다.
 
우선 지원 대상은 ▲청소년·어르신 포함 가정  ▲한부모 가정  ▲임산부  ▲차상위계층  ▲체납기간이 긴 경우 등이다.
 
신청자는 건보료 체납자 지원 홈페이지(www.healthforall.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에 대한 문의는 건강세상네트워크 (02)6339-6677, 주빌리은행 (02)21661-9736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재단은 근본적인 건강보험제도 해소하기 위해 집단 민원을 통한 생계형 체납보험료 결손처분 운동, 생계형 건보료 체납자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연구, 생계형 건보료 체납자 건강권 포럼 등을 진행한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