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 YG엔터테인먼트 지원 아래 재결합한다
1세대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 YG엔터테인먼트 지원 아래 재결합한다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5.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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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젝키와의 계약 체결...'전폭 지지 예정'
▲ 지난 4월 '무한도전 토토가2'를 통해 6명의 무대를 선보인 젝스키스 ⓒMBC '무한도전'

원조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가 국내 최대 기획사 YG엔터테이먼트(이하 YG)와 계약을 맺으며 재결합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오전 YG는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은 개인 사정으로 계약은 하지 않았지만 공연과 음반 등에는 참여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데뷔곡 '학원별곡'을 이어 '폼생폼사', '커플', '너를 보내며', '기억해줄래'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H.O.T와 양대산맥을 이룰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이다.

지난 2000년 5월 해체 이후 16년동안 각자의 길을 걷던 멤버들은 MBC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토토가 2' 게릴라 무대에 고지용을 포함한 6명의 멤버들이 무대에 올랐다.

방송을 탄 이후 모든 이목이 젝키에 쏠려 있던 와중에 KBS '뮤직뱅크'에서 젝스키스의 '커플'이 14위에 오르는가 하면, YG의 양현석 대표가 젝스키스 멤버들을 만났다는 소문이 퍼지며 젝스키스의 재결합과 컴백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오늘(11일) YG의 공식적인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 젝스키스는 YG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활동을 재개함은 물론 팬들의 간절하고 오랜 바램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