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6% "약속장소 선정 시 SNS 후기 참고"
직장인 76% "약속장소 선정 시 SNS 후기 참고"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5.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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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장소 고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431명 중 76%가 '약속장소 선정 시 블로그나 SNS의 후기들을 참고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 인크루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직장인이 약속장소를 결정할 시 SNS 후기를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발표한 '약속장소 고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431명 중 76%가 '약속장소 선정 시 블로그나 SNS의 후기들을 참고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59%는 '리뷰가 좋은 곳들을 후보지로 우선시할 수 있다'라고 응답해 일반적으로 리뷰가 좋은 곳에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NS 리뷰에 있어 '참고는 해 볼 수 있지만, 실제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SNS 노출 정보를 단지 '광고'로만 인식한다는 응답자들이 각각 13%, 3%로 집계돼, SNS 리뷰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한편 약속선정에 있어서 고민을 하는 이유에 대해 26%의 직장인이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만족할지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새로운 곳에 도전하고 싶은데 마땅한 곳을 탐색하는 것에 대한 감이 안 잡혀서'가 17%, '장소 섭외 비용이 부담돼서'가 14%, '장소 선택에 영향을 주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가 11%, '희망 이용 시간을 조정하기 곤란해서', '자신의 결정장애 때문에'가 각각 10%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약속 장소와 구성원 거주지 간의 거리 문제', '너무 많은 선택지' 등의 답변이 있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