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스카니아 덤프트럭 227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볼보·스카니아 덤프트럭 227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5.18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리콜 대상 덤프트럭 이미지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볼보그룹코리아(주)트럭, 스카니아코리아(주)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덤프트럭)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볼보그룹트럭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FH84TR3HA, X84SDC504I 모델의 경우 캐빈 틸팅 실린더 부품 결함으로 캐빈 틸팅 작동 시 캐빈의 낙하로 인한 정비작업자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캐빈 틸팅 실린더는 엔진을 점검하기 위해 캐빈(운전실) 부분을 들어올릴때 일정한 높이 유지 및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다.

스카니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R490CB8X4 모델의 경우 운전석 하단 프레임 용접 결함으로 인한 등받이 고정 불량 및 안전벨트 체결 성능 저하가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볼보그룹트럭에서 2014년 9월 8일부터 지난해 9월 24일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FH84TR3HA, X84SDC504I 모델 223대, 스카니아에서 지난해 8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R490CB8X4 모델 4대다.

볼보그룹트럭 덤프트럭 소유자는 볼보그룹트럭 지정 정비센터에서, 스카니아 덤프트럭 소유자는 스카니아 직영서비스센타에서 18일부터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볼보그룹트럭과 스카니아의 제작결함 리콜 진행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해당 덤프트럭이 모두 수리되도록 할 예정이며, 볼보그룹트럭과 스카니아에서는 자사 덤프트럭 소유자에게 리콜 관련 결함현상 및 주의사항 등을 포함한 고객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