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해도 내 집 마련 불가능' 서울혁신센터, 1인가구 주거빈곤 개선 실험' 진행
'열심히 일해도 내 집 마련 불가능' 서울혁신센터, 1인가구 주거빈곤 개선 실험' 진행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5.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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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사회혁신실험 리빙랩 공모지원 사업 '00의 실험' ⓒ서울혁신센터 리빙랩팀

서울혁신센터 리빙랩팀이 2016년 사회혁신실험 리빙랩 공모지원 사업 '00의 실험'을 진행한다.

리빙랩팀에서는 "열심히 일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했던 시대가 지났다"며 "부모세대로부터 자산을 물려받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안정적인 주거에 거주하기란 불가능한 시대. 지금 1인 주거 빈곤의 문제는 전 세대에 걸친 문제"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되며, 2가지 공모 분야가 있다. 공급자 중심의 논의 보다는 빈곤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핵심이다.

워킹그룹 1은 다양한 1인 주거 빈곤 당사자들을 모으고 필요파악 및 개선 방안 도출을 한 뒤 이를 분석해서 정책, 실행사업을 제안하는 역할이다.

또 공유주거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람이 있다면 사람들을 한 가구로 매칭하고 워킹그룹 2와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워킹그룹 2는 공유주택 만들기, 공유주거 복덕방, 지역자조기금 등 실질적으로 주거빈곤 해결책을 시스템으로 만들고 이를 확산하는 방법을 찾는 팀이다.

23일 발표된 1차 서류 심사 결과에 따라 선정된 단체들이 2차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서울혁신파크의 리빙랩은 '리빙랩 공모지원사업'을 통해 혁신파크의 인적/기술적/공간적 자원을 활용해 시민, 혁신가가 개별적으로 풀기어려운 시민적 난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