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관세청장에 천홍욱 전 관세청 차장을 임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관세청장에 천 전 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천 심임 청장은 관세청에서 28년간 근무하며 관세청 차장, 서울세관장, 심사정책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며 "관세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추진력과 기획력을 겸비해 관세행정의 경쟁력 강화와 대외 경제질서 확립을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천 신임 청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서울 동성고,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나와 2014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시 27회 동기인 김낙회 현 청장(전 기재부 세제실장)과 함께 관세청장 하마평에 올랐던 천 신임 청장은 지난해 3월 명예퇴직해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이사장을 맡아왔다.
한편 관세청 내부 승진자가 청장에 임명된 경우는 2008년 성윤갑 전 청장 이후 두번째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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