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이 촬영에서 많은 실수를 범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주 피사체와 보조피사체의 배치입니다.
꽃 사진을 찍는다면 주 피사체인 꽃만을 생각하고 곤충이나 정물을 찍어도 마찬가지로 주 피사체에만 몰두하고, 주위의 사물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화면에 하나 가득하게 주 피사체만 담아버리는 일이 벌어지죠.
위 사진은 주 피사체에만 집중해서 찍은 사진 입니다. 여백이나 주위의 사물들을 염두에 두지 않는 주 피사체에만 집중된 사진들은 그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스냅사진일 뿐입니다.
촬영 전에 주위를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그것이 색에 관련된 것이든 사물에 관련된 것이든지 주 피사체와 가장 적합한 보조 피사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같은 사물을 아웃포커스로 주와 부로 구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심도를 낮게 설정하고 둘 이상의 피사체를 선택한 다음 한곳에만 포커스를 맞추어주면 같은 대상도 보조피사체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들처럼 피사체와 가장 적합한 배경색을 찾은 다음 동일한 피사체를 포커스의 결정으로
구분해 주는 것입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