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VR 기기가 세계 인도주의 정상회의에서도 선보여졌다.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열린 '제1회 세계 인도주의 정상회의(WHS, World Humanitarian Summit)'에서 삼성전자는 유엔이 기어 360으로 제작한 휴머니즘 영상을 VR 기기를 통해 시연할 수 있도록 기어 VR과 갤럭시 노트5 등 제품을 지원했다.

터키 정부와 유엔(UN)이 주관한 이번 정상회의는 2차 대전 이래 최악의 난민 문제 발생 등 지속적으로 심화되는 인도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의 제안으로 개최한 인도적 지원분야 첫 정상회의다.

이에 유엔은 시리아 난민 위기와 기후 변화를 포함한 글로벌 세계 현안 과제를 영상으로 비췄으며 인도지원에 대한 인식 제고를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VR 기기 지원과 더불어 터키 샨르우르파 지역의 시리아 난민과 시민을 위해 유엔인구기금과 총 15만 달러 상당의 초음파 기기를 지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