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도 '사무직'이 대세.."높은 급여와 안정적인 근무환경 기대"
알바도 '사무직'이 대세.."높은 급여와 안정적인 근무환경 기대"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5.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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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알바 경쟁률 Top10 ⓒ 알바몬

올해 상반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인기 아르바이트(알바)는 사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알바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5일까지 알바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19만220건에 대한 경쟁률을 분석해 상반기 경쟁률 'TOP 10' 알바를 선정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알바는 '편집·교정·교열'로, 총 493건의 공고에 2만8524명이 지원해 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번역·통역' 알바의 경쟁률은 18.9대 1로, 2위를 차지했으며 '비서', '전시·컨벤션·세미나' 알바가 각각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인기 알바 공동 3위에 올랐다.

특히 ▲편집·교정·교열 ▲번역·통역 ▲비서 등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상반기 인기 알바 Top3를 모두 '사무직 계통' 직종이 차지해 강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사무직 계열의 알바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알바몬을 운영하는 잡코리아 관계자는 "다소 지원자격이 까다롭더라도 보다 높은 급여와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인기 알바 5위는 '이벤트·행사스텝'(17.1대 1)이 차지했으며, '보조교사'(16.8대 1), '영화·공연'(16.7대 1), '결혼·연회·장례도우미'(16.3대 1), '제품·산업디자인'(14.7대 1), 그래픽·편집디자인(14.4대 1) 등이 인기 직종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한편 올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공고가 등록된 아르바이트 직종은 '매장관리·판매'로 나타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매장관리․판매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8만5737건이 등록됐다.

이어 '생산·제조·품질검사'(6만4466건), '포장·선별·분류'(6만1183건), '생산·건설·운송' 등 생산 계통 직종이 뒤를 이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