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2개월 연속 상승..서울은 전국 대비 4배
전국 아파트 매매가 2개월 연속 상승..서울은 전국 대비 4배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5.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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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정보사이트의 2016년 5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7%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0.03% 상승한 것에 비해 상승폭이 더 늘어난 것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8% 상승해 전국 평균을 4배 이상 웃돌았다.

강남구(0.55%), 서초구(0.61%), 송파구(0.38%) 등 강남 3구와  서대문구(0.45%), 마포구(0.39%),
강서구(0.38%) 등이 상승세에 일조했으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75%까지 올라갔다.

80% 이상이 되는 구도 서울 성북구(84.3%)와 성동구(81.0%), 구로구(81.2%), 중구(80.1%), 동작구(80.0%)의 5곳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방 5개 광역시 (-0.04%)는 3월(-0.02%)과4월(-0.01%)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 강남 3구는 재건축 예정단지 및 투자부담이 적은 소형 평형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어 매물이 귀한 상태이며, 서대문구와  마포구 등도 전세가격 상승과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여파로 소형 아파트 매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