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 28개소 선정
서울시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 28개소 선정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6.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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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기반형 및 중심시가지형 후보지 ⓒ 서울시

서울시가 주민이 주도해 지역 정체성에 걸맞은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하도록 4~5년에 걸쳐 최대 총 100억~500억원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단계 후보지 28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들은 도시재생사업이 주민참여를 동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단계를 거치게 되며, 최종 선정여부는 이후 사업 실현가능성, 추진주체의 역량 등 종합평가를 통해 오는 2017년 가려진다.

선정된 후보지는 유형에 따라 ▲경제기반형 후보지(최대 500억원 지원) 1곳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최대 200억원 지원) 후보지 7곳 ▲근린재생 일반형 희망지(최대 100억원 지원) 20개소로 분류된다.

경제기반형 후보지 1곳은 영등포 경인로 지역(영등포구)이며, 중심시가지형 후보지는 ▲정동 일대(중구) ▲동묘지역 일대(종로구) ▲마장동 일대(성동구) ▲용산전자상가 일대(용산구) ▲독산동 우시장 부지(금천구) ▲청량리·제기동 일대(동대문구) ▲4·19사거리(강북구) 일대다.

근린재생 일반형 희망지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쇠퇴했으나 문화·복지, 상권회복 가능성 등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과, 주민 스스로 지역자원 발굴·활용을 통해 주거환경의 질 향상,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한 노후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근린재생 일반형 희망지 20개소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 희망지(규모 10만㎡ 이상, 1~3개 행정동 범위) 15개소, 주거환경관리사업 희망지(규모 10만㎡ 미만, 1개 행정동 범위) 5개소로 구분된다.

한편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1단계는 지난해 12월 13일 13개소(서울역 역세권 일대, 세운상가 일대, 창신·숭인 일대 등)를 선정해, 현재 활성화계획 수립·완료 단계에 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