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대상으로 혼자 밥을 먹는 이유를 조사해보니, 연령대별로 이유가 제각각이었습니다. 20대는 자발적인 혼밥족이 많았고, 나이가 들수록 의도치 않게 혼밥하게 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유진 박사는 '1인 가구 증가 양상 및 혼자 식사의 영양 보고서'에서, 20~60대 직장인 4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혼자 밥을 먹는 이유로 20대는 '여유로운 식사(24.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같이 먹을 사람을 찾기 어려워서(23.6%)', '시간이 없기 때문(19.7%)', '시간을 절약(13.5%)', '경제적 이유(6.7%)', '음식선택이 자유로움(3.9%)'순이었습니다.
반면, 30대는 '같이 먹을 사람을 찾기 어려워서(38.7%)'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21.5%)', '시간을 절약(16.1%)'이 뒤를 이었습니다.
40대는 '시간이 없기 때문(29.2%)'가 가장 많았고 '같이 먹을 사람을 찾기 어려워서(27.1%)', '시간을 절약(14.6%)'순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역시 '같이 먹을 사람을 찾기 어려워서(37.9%)', '시간이 없기 때문(19.4%)', '시간을 절약(12.6%)'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데일리팝=이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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