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개 글로벌 '강소기업' 3년간 집중 지원
서울시, 15개 글로벌 '강소기업' 3년간 집중 지원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6.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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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지원 기업 ⓒ 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실행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손잡고 올해 처음 시작하는 '2016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지원 기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지역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이번에 선정된 15개 강소기업은 공모를 통해 신청한 20여개 기업 가운데 서울시-서울지방중기청-SBA의 협치체계인 '성장위원회'에서 기술력과 해외시장 진출역량 등을 평가해 선정한 기업들이다.

선정된 15개 기업은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며 성장중인 (주)에스디생명공학, 종묘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남미 시장에서 자동차 위치추적 및 텔레매틱스 단말기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주)선택인터내셔날 등이다.

이들 기업은 최근 5년 평균 성장률이 27.8%에 달하는 고성장 기업들로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 241억원, 매출액 대비 평균 수출비중 47.6%, 3개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은 매출액 대비 5%로 조사됐다.

이번에 선정된 최대 3년간 중앙정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R&D·판로지원·인력양성 등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골라서 받을 수 있는 서울시의 지역자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중앙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2년간 6억원 한도의 R&D와 3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으로 구성되며,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지역자율 프로그램은 R&D·판로지원·인력양성 등 기업 필요에 따른 자율적 선택이 가능한 기업맞춤형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지원하며, 이외에도 가점 부여를 통한 서울형 R&D 참여 우대,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연계 지원, 우수인력 채용 지원 및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