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 강남 상륙한다..1호점 호딩 이벤트는 '힘내자'
'쉑쉑버거' 강남 상륙한다..1호점 호딩 이벤트는 '힘내자'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6.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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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Shake Shack)과 손을 잡은 SPC그룹이 국내 쉐이크쉑 1호점의 위치를 정했다.

1호점은 서울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이자 역동적인 장소로 꼽히는 강남대로로 커뮤니티 공간을 추구하는 쉐이크쉑의 브랜드 미션과 부합했다는 것이 SPC그룹 측의 설명이다.

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 23일 지하철 신논현역(9호선) 인근에 위치한 1호점 부지에 '호딩(Hoarding,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을 설치하고 시공에 들어갔다.

또 쉐이크쉑만의 독특한 문화인 호딩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공사 시작부터 오픈 전까지 설치되는 호딩은 일반적인 공사 가림막이 아니라 매장 오픈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예술로 표현하는 쉐이크쉑은 1호점 호딩 이벤트 테마를 'MEET UP, POWER UP(만나자, 힘내자)'로 정하고 직육면체 블록을 쌓아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을 비치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호딩 이벤트는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고,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환대)' 서비스를 추구하는 쉐이크쉑의 대표적인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쉐이크쉑의 따뜻한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직원, 고객,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미국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USHG)의 회장인 대니 마이어(Danny Meyer)가 2001년 美 뉴욕의 메디슨스퀘어 공원의 카트에서 공원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한 이벤트로 시작한 브랜드로, 런던, 도쿄, 이스탄불, 모스크바,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본사와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