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조선시대 서울에 온 외국인 이야기
고려·조선시대 서울에 온 외국인 이야기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6.06.10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역사편찬원, 서울역사강좌 1권 '전근대 서울에 온 외국인들' 발간
▲ (사진=서울역사편찬원)

서울역사편찬원이 시민을 위해 진행해온 서울역사강좌의 올해 강연내용이 책으로 발간된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지난 10년간 시민을 위한 서울역사강좌를 진행해왔다. 올해 강좌의 주제는 최근 한국으로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서울에 온 외국인들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2016년 3월 4일 '고려시대에 온 송나라 서긍'을 시작으로 6월 10일 '조선시대에 온 프랑스 선교사들'까지 총 13명의 외국인이 서울에서 활동한 내용들을 다뤘다.

서울역사강좌 총서로 불릴 이 시리즈를 통해 강좌에 참여못한 시민들도 강연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서울역사강좌 1권은 딱딱한 이야기로만 구성하지 않고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추가해 쉽게 서울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역사강좌 2권은 비교적 최근의 시기인 개항기 서울에 온 외국인들에 대한 내용이다. 이 강좌는 8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발간될 예정이다. 

서울역사강좌 1권은 약 400페이지 분량으로 다양한 사진과 그림, 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6월말부터 서울책방(시민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시 각 도서관에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책값은 1만원이다.

서울역사편찬원 측은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시민들이 서울의 역사에 더 쉽고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강좌, 더 좋은 역사서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