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싱글족 필수체크, 가격정보 종합포털의 평균가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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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6.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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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쇠고기·무 가격, 전통시장 가장 저렴
▲ 지난달 업태별 평균판매가격 (자료=한국소비자원)

지난달 생필품 중 쇠고기·무·국수 등의 가격이 전통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수집한 지난달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4월과 비교한 가격 상승·하락률 상위 20개 품목 중 11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했다.

먼저 4월에 비해 품목별 가격동향의 차이를 보면 치약(11.3%), 무(9.1%), 세정제(6.6%), 즉석우동(5.2%), 버터(4.8%) 등은 상승했고, 일반린스(-11.4%), 배추(-11.2%), 과일주스(-6.5%), 부침가루(-6.1%), 씨리얼(-4.9%) 등은 하락했다.

가격 상승률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판매가격을 업태별로 보면, 쇠고기·무·썬크림·즉석우동·이온음료는 전통시장이, 치약·세정제는 백화점이 저렴했으며, 버터·곽티슈의 가격은 대형마트가 가장 낮았다.

이 중 업태별 평균판매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쇠고기(56.8%)였고, 이어 치약(32.9%), 무(32.9%) 순이었다. 

반면 가격 하락률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판매가격은 일반샴푸·씨리얼·베이비로션·일반린스·부침가루·국수는 전통시장이, 배추·즉석밥은 대형마트가 저렴했으며, 업태별 평균판매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일반샴푸(66.0%)였고, 이어 표백제(64.5%), 배추(64.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염모제인 '비겐크림폼(짙은갈색, 100g)'으로 판매점에 따라 5.0배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오뚜기식용유(콩100%, 900ml)' 4.5배, '옛날국수소면(900g)' 4.2배, '월드콘XQ(단품)' 4.0배, '제일제면소 소면(900g)' 4.0배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정부3.0의 실현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