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돌파구 新 직업] 음악 활용한 심리치료 '음악치료사'
[청년실업 돌파구 新 직업] 음악 활용한 심리치료 '음악치료사'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8.08.20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신적 질환 겪는 환자에게 약물 대신 음악으로 치유하다

[떠오르는 블루오션] 음악치료사 ㊺

 

음악은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도 적당한 음향 효과는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도 있고 기분전환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음악활동을 더 전문적으로 활용해 심리치료를 하는 '음악치료사'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음악치료사가 21세기 최고의 직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음악치료가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 받고 있으며, 비약물적 치료기법으로 음악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음악치료사의 취업분야가 각종 사회복지기관, 심리발달센터, 병원, 요양원, 문화센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음악치료사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거나, 음악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이 있다.

음악치료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민간자격증으로, 만 18세 이상 고졸자라면 응시할 수 있으며, 시험은 음악심리·음악과 생활·상담심리학·심리학개론·음악심리상담사 등 필수 4과목·선택 1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물론 정신적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음악적인 활동을 통해 치유활동을 하기 때문에, 음감이 뛰어나야 하고 봉사정신도 발휘해야 한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오래전부터 오디션을 통해 가수에 도전하고 있지만, 음악치료사는 가수 외에 또 다른 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