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회사 재무·非재무 정보 한 번에 비교·조회..손쉽게 분석 가능
5개 회사 재무·非재무 정보 한 번에 비교·조회..손쉽게 분석 가능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6.23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정부3.0 공시정보제공' 메뉴 (자료=금융감독원)

최근 상장회사 공시정보 이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공시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하고 싶은 이용자들의 기대가 증가하면서, 회사별로 각각 조회하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시정보를 일괄조회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여러 회사의 공시정보를 손쉽게 조회 및 분석할 수 있도록 '정부3.0 공시정보제공' 시스템을 23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체 상장회사의 주요 공시정보를 한 번에 비교·조회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금감원이 제공하는 재무정보 분석툴을 이용해 다운로드 받은 대량의 재무정보 파일을 이용자 PC에서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

먼저 최대 5개 회사에 대해 사업보고서에 포함된 비(非)재무정보인 증자(감자)·배당에 관한 사항·최대주주·임원·직원·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 현황 등 6개 항목과, 재무제표 및 주요 계정과목을 조회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상장법인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포함된 최근 3년간의 재무제표를 텍스트 파일 형태로 일괄 다운로드 받아 자유롭게 분석 가능하다.

서비스는 DART 홈페이지(http://dart.fss.or.kr) 상단 메뉴 중 '정부3.0 공시정보제공' 메뉴를 클릭해 접속한 뒤, 메뉴별로 화면조회·엑셀 다운로드·텍스트(TXT) 다운로드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일반 이용자들도 대량의 공시정보를 손쉽게 비교·조회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 및 공시정보에 기반한 합리적인 투자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