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돌파구 新 직업] 건강한 놀이문화 전파하는 놀이문화기획자
[청년실업 돌파구 新 직업] 건강한 놀이문화 전파하는 놀이문화기획자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8.08.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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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놀이문화 숙지,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

[떠오르는 블루오션] 놀이문화기획자 ㊻

동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뛰어놀던 놀이문화가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한 게임으로 진화하더니, 최근에는 다시 '실내 암벽등반', '방탈출'과 같은 활동적인 놀이문화가 등장하고 있다.

놀이문화기획자는 이처럼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놀이문화를 숙지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놀이문화를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다.

놀이문화기획자는 지난달 경상일보가 주관한 '2016 청년 일자리 드림페어'에서 이색직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놀이치료사·유아놀이강사·공원시설관리인·뉴스포츠강사 등 언뜻 보기에 유사해 보이는 직종도 많지만, 놀이문화기획자는 특정 타겟층을 대상으로 하기보다 문화가 우선시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아이들은 물론 청소년·청년들에게 건강한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놀이문화기획자의 주요 업무이며, 놀이문화를 이용한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는 일도 맡고 있다.

또 의뢰인의 요구에 따라 놀이문화를 접목한 기획을 상담하기도 한다.

놀이문화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이상의 놀이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스스로 놀이문화 기획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사고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을 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는 등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교양을 갖춰야 한다.

일각에서는 앞으로의 정책이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놀이문화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어 잘 노는 것에 대한 전문가의 필요성은 더욱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