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안전사고 예방위해 '119시민 수상 구조대' 배치 예정
국민안전처, 안전사고 예방위해 '119시민 수상 구조대' 배치 예정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7.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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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이하 안전처)가 물놀이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해수욕장, 계곡 등에 '민관 합동 119시민 수상 구조대' 8759명을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물놀이 장소 320개 구역에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가 인명구조 및 안전계도, 생활안전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는 35명으로 안전수칙 불이행이 전체의 37.9%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2위는 수영미숙(30.5%), 3위는 음주수영(13.8%), 4위는 기구전복(1.8%) 순이였다.

사고장소로는 유역이 길고 수심이 일정치 않은 하천이나 강에서 53.4%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계곡 19.0%, 해수욕장 12.6%, 유원지와 저수기(0.2%)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처 최민철 119생활안전과장은 "119구급대를 전진배치해 사고발생부터 병원까지 신속한 응급이송체계를 확보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국민안전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