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간편식 소비 증가'가 가계 소비에 미치는 영향
[인포그래픽] '간편식 소비 증가'가 가계 소비에 미치는 영향
  •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7.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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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통계청이 공표한 2016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식품 및 외식 분야를 심층분석했다"고 밝혔다.

농식품의 세부품목별 지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가공식품 소비는 대체로 늘어난 반면 농축산물의 소비는 대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이 증가한 품목은 기타식품(전년 동기 대비 12.0%), 쥬스 및 기타음료(9.4%), 주류(8.3%), 곡물가공품(7.3%), 채소 및 채소가공품(5.7%), 육류가공품(5.2%) 등의 순이다.

농식품부는 1인가구 등 혼밥족 비중이 늘어나면서 HMR 등 간편식의 소비증가가 기타식품 부분의 가계 소비지출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농식품부는 "세부분석을 통해 농축산물보다는 가공식품이 가계지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며 "앞으로도 가계소비동향을 분석·모니터링해 농산물 가격변동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는 지출 항목이 있는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