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사드 배치' 찬반 논란 그리고 갈등
[카드뉴스] '사드 배치' 찬반 논란 그리고 갈등
  • 이용진, 윤병인 기자
  • 승인 2016.07.14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한반도 사드(THAAD) 배치 확정 및 배치 지역 발표가 이어지면서 논란이되고 있습니다.

대체 사드가 무엇이길래 이처럼 논란이 되고있는 것일까요?

사드란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高)고도 지역방어체계의 약자 입니다.

군사기지를 공격하는 적의 탄도 미사일이 대기권으로 하강(고도 40~150km)할 때 적의 미사일을 직접 맞춰 파괴하는 탄도미사일 방어요격 시스템을 뜻 합니다.

사격 요격체계는 1개 포대는 포대통제소, 사격통제 레이더(TPY-2 TM) 1대, 발사대 6기, 요격미사일 48발 등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갑작스런 사드 배치 발표가 있은 후 5일 만에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가 확정되자, 성주지역 국회의원부터 지역민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성주 지역 국회의원인 이완영 의원은 "성주 담보로 안보 지키란 말인가"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성주 군민들은 궐기대회를 열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막을 것"이라고 규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동아시아권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는데요.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동맹인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순수한 방어용 체계"라고 설명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강경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위쥔(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 양국 관련 움직임 예의주시 필요한 조치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러시아 상원 국방위원회에서도 "미사일 부대를 러시아 동부 지역에 배치할 수 있다"고 경고성 발언을 했습니다.

사드배치, 말 많고 탈 많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 이해가 먼저 선행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팝=글·이용진 기자/그래픽·윤병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