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치킨게임이 뭘까?' 음식 관련 경제용어 6가지
[생활상식] '치킨게임이 뭘까?' 음식 관련 경제용어 6가지
  •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7.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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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부터 매일 마시는 커피까지, 음식들이 경제용어로도 사용됩니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에서 치킨게임, 카페라떼 효과 등 음식용어가 쓰인 경제용어 6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치킨게임
여기서 말하는 치킨(Chicken)의 의미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닭고기'가 아닌 '겁쟁이'를 지칭합니다. 치킨게임은 어느 한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극단적인 게임이론을 말합니다.

▲카페라떼 효과
하루 카페라떼 한 잔 값의 돈을 절약해 꾸준히 모으면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매일 마시는 카페라떼 한 잔 값의 돈이 모이면 30년 후에는 2억원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빅맥지수
각 나라의 통화 지수가 적정 수준인지 살피기 위해 각국의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 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것입니다. 같은 물건은 어디서나 값이 같아야 한다는 일물일가의 원칙으로,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수준인 지 살펴보는 데 활용됩니다.

▲스시지수
스시지수는 일본의 가정이 고등어에 비해 참치를 얼마나 소비하느냐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소비심리가 개선되면 사람들이 스시 재료를 구매할 때 싼 고등어 대신 비싼 참치를 많이 찾는 현상에서 착안됐습니다.

▲레몬마켓
시고 맛없는 과일인 레몬이 널려있는 시장이란 뜻으로 중고차 시장을 빗댄 용어입니다. 판매자보다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적은 소비자들이 속아서 살 가능성을 우려해 싼값만 지불하려 하고 이로 인해 저급품만 유통되는 시장을 말합니다.

▲체리피커
기업적 손실에는 도움되지 않고 실속 챙기기에만 관심 있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즉, 손님을 끌기 위해 마련한 부가적 혜택만 챙기고 실제로는 돈을 쓰지 않아 기업에 손해를 끼치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자료출처=기획재정부)

(데일리팝=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