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인 가구 리포트-4] "1인 가구·나홀로 여행객 통한 여가산업 활성화 필요"
[전북 1인 가구 리포트-4] "1인 가구·나홀로 여행객 통한 여가산업 활성화 필요"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7.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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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여가활동을 즐기는 비율 ⓒ전국연구원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의식주 소비행태를 비롯해 여행, 문화생활 등 여가 생활 패턴도 크게 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통계청 기준으로 보면 1인 가구의 평균 소비성향은 80.5%로 전체 가구인 73.6%보다 6.9%p 높게 나타났다.

특히 문화분야에서는 혼자 여가 활동을 증기는 사람들이 날로 많아지고 있으며, 국민여가활동조사(2014)에 따르면 15~19세와 20대 경우 70% 이상이 혼자서 여가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전북연구원은 '1인 가구의 증가와 전북의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1인 가구의 여가활동을 촉진해 여가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이와 관련한 특화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1인 가구 문화활동 지원을 통해 1인 티켓 할인 및 이베트 차원의 1인 좌석 마련, 맞춤형 간식 메뉴 출시, 1인 관객을 위한 좌석 보편화 등 관람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전북연구원이 제안한 것은 전북도내 도심권 및 관광지 주변 1인 여행객을 위한 숙박서비스를 개선하자는 것이다.

대부분의 숙박시설은 2인실 기준으로 구성이 돼 있는데, 1인 여행객의 경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을 하자는 말이다.

또 전북도 내 관광지 주변 식당의 경우 메뉴에 2인 이상 주문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1인 식당 손님맞이 캠페인, 메뉴 개발, 시설 정비 등이 수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1인 여행객 확대를 위한 '전북투어패스' 가맹점 활용, 14개 시·군에서 제공되는 문화관광 홈페이지 및 1인 여행 어플 개발 등이 이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투어패스'는 전북도의 토탈관광 핵심사업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패스권 한 장으로 전북 곳곳의 특별할인 가맹점 500곳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1인 여행객 타킷 맞춤형 문화 관광 패키지 및 럭셔리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구매력이 높은 층을 전북도로 끌어와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