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비만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밥을 굶는 사람들이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5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2.9kg으로 1985년(128.1kg)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쌀에는 비만을 예방하고 혈당을 낮춰주는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다"며 "쌀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쌀을 이용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에너지원으로 뇌와 근육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탄수화물이 부족해지면 뇌기능이 퇴화하고 근육의 손실이 일어납니다.

아울러 쌀에 있는 복합탄수화물은 일반 탄수화물과 다릅니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아 오히려 비만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일본 의학박사 쓰지노 마사유키는"아침밥을 먹으면 쌀에 들어있는 복합 탄수화물로 인해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고 밥을 소화시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살찌지 않는 체질로 만들어 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현미나 고아미2호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현미에는 혈당을 조절하는 '가바(GABA)'와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감마오리자놀'함유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아미 2호는 소화를 저해하는 '식이섬유'가 일반 쌀보다 3배 많아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료출처=농림축산식품부)

(데일리팝=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