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롯데리아 '아재버거', 이진욱이 문젠가? '뭣이 중헌디'
[뉴스줌인] 롯데리아 '아재버거', 이진욱이 문젠가? '뭣이 중헌디'
  • 이용진,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7.2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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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햄버거엔 '아저씨'가 대세입니다. 최근 롯데리아에서 심혈을 기울인 야심작인 'AZ(아재)버거'를 출시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이진욱을 CF모델로 세웠습니다.

그러나 10여일 후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자 이진욱이 출연하던 '아재버거'의 광고는 중단됐고, 시작하자마자 좌초를 만났다며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앞서 'B급 감성의 반란'이라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화제가 됐던 롯데리아 김상중 CF와 버거킹의 이정재 CF처럼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물거품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진욱의 성폭행 혐의로 인한 여파가 아니라 햄버거 자체가 내용물 부실 논란에 휩싸인 것도 눈길을 갑니다. "가성비가 좋지 않다", "버거킹 와퍼를 먹는 게 낫겠다"라는 등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브랜드체험권을 받은 블로거들의 호평의 글이나 인기 BJ들이 아재버거 먹방을 선보이는 모습들은 종종 눈에 띄고 있습니다. 롯데리아는 일반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제품의 실속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롯데리아, 뉴시스, 버거킹)

(데일리팝=글·이용진/그래픽·이다경 기자)